YS서거 2주기..여야 "민주주의 화신에 경의를" 추모 열기

22일 서울 동작 현충원서 YS서거 2주기 추도식
여야 정치권 모두 모여.."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 등록 2017-11-22 오후 4:20:33

    수정 2017-11-22 오후 4:22:4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여야 정치권은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뜨겁게 추모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물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추도식에 모두 참석하며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렸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추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민주주의의 화신이라 생각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이런 선배들의 지혜와 덕목이 더 필요하다”고 고인을 추켜세웠다.

특히 한국당은 최근 보수우파의 적통을 이어받았다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었다. 홍준표 대표가 직접 세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원내대표실·국회 대표실·전국 시도당에 걸도록 지시하며 고인의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당 역시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반독재 민주화투쟁으로 일생을 바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성숙한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국가 대개혁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논평했다.

이어 문민정부의 주요 성과인 Δ하나회 척결 Δ금융실명제 실시 Δ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김 전 대통령이 생전 남겼던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등 그가 남긴 말들이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것은 말의 화려함 보다는 고인이 살아낸 삶의 치열함 때문일 것”이라며 “나라가 혼란한 시절, 거산의 이름이 그리워진다”고 추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