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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호인단은 테슬라 주식 9주를 가진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를 대리한 로펌 3곳 변호사들로 구성됐다.
3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 변호인단은 지난 1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소송의 법률수수료로 테슬라 주식 2900만주를 받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테슬라 주가 202.64달러를 기준으로 따지면 59억달러 정도다. 한화로 7조8824억원에 달한다. 시간당 수수료 28만8888달러(3억8600만원)로 계산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역대 법률수수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이 변호인단은 테슬라의 10대 주주가 된다.
반면 변호인단은 “전례가 없는 규모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5년 이상 이 일에만 매달렸기 때문에 정당한 금액이며 주주들이 얻는 가치에 비해 큰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