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중국군-어니봇 연계 가능성 보도에 개장 전 4%↓

  • 등록 2024-01-16 오후 11:27:46

    수정 2024-01-16 오후 11:27:4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중국 IT 기업 바이두(BIDU)가 중국군과 인공지능(AI) 챗봇 ‘어니’가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제기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바이두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09% 하락한 10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바이두의 AI 플랫폼 어니가 중국군의 주요 AI 연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사이버전쟁을 감독하는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 산하 대학교가 바이두의 ‘어니’를 활용해 AI 시스템을 실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이두는 해당 연구 기관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며, “만일 바이두의 대형언어모델(LLM)이 사용되었다면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버전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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