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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인 윤제균 영화감독은 “K컬처가 지속가능하려면 정부와 업계의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에서 윤 감독은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윤 감독은 콘텐츠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역사상 ‘코리아’란 나라가 이토록 주목받은 적이 없다”며 “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키워 나가는가에 따라 향후 5년, 50년, 500년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20여 명의 K콘텐츠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무대에 올라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는 윤 감독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K아트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포럼에는 K콘텐츠 분야 기관과 기업, 학생 등 55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