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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오후 집중호우 예보와 관련해 농업 부문 대비 상황과 피해 발생 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 우려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농어촌공사·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했따.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에게는 기상과 예방요령 문자(SMS)를 발송하고 자막뉴스를 송출했다.
이날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와 함께 재해 대응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대응 태세로 돌입했다.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집중호우 종료 후에는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준비해 바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농업인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