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마트(139480)의 자회사인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PB(자체브랜드) 아이스크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 이마트24가 출시한 PB아이스크림 부산씨앗호떡콘, 성주참외콘(사진=이마트24,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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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최근 한 고객이 구매한 ‘씨앗호떡’ 아이스크림에서 기계 부속품으로 보이는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 해당 고객은 이마트24에 연락을 하지 않고, 식약처에 민원을 먼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식약처와 이마트24는 현재 씨앗호떡을 제조한 업체를 방문해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이 제조업체는 해당 이물질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업체가 납품받는 원부자재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에 있다.
씨앗호떡은 이마트24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난달 출시한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부산 씨앗호떡은 부산 시장의 대표 명물로 호떡 속에 시럽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등의 견과류를 넣어 고소하게 씹히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씨앗호떡 외에 성주참외에 해바라기씨를 넣은 ‘성주참외콘’도 출시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이번 이물질 혼입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중에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불편을 겪은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