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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5월 2일을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첫 행사를 연다. 남성 중심인 해사산업에 여성 인력이 진출할 필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제1회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이권희 한국해기사협회 회장과 해운업계, 조선업계, 선급,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해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과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세계해사대학교(WMU) 총장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성혁 장관은 “이번 세계 여성해사인의 날 행사는 아직은 남성 중심인 해사산업에 여성 인력의 진출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보다 많은 여성들이 해사산업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 여성해사인들의 발전과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