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보로노이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뇌암 △자가면역질환 분야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보로노이는 지난 2019년 기술성평가에 탈락했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단기간에 해외 3건, 국내 1건 기술이전에 성공해 주목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9050만 달러로 한화 2조 1000여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에 기술 이전한 데에 이어 올해 8월 ‘DYRK1A’ 자가면역질환 및 신경염증성질환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기술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메카닉스도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세아메카닉스는 기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 826억9500만원, 영업이익 49억6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