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이 단체급식 사업장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 ▲풀무원푸드앤컬처 급식 사업장 챗봇 서비스 ‘풀무원FNC 오다(oda)’ 서비스 이용 화면.(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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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단체급식 사업장에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기반 ‘풀무원FNC 오다(oda)’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풀무원FNC 오다는 단체급식 이용 편의성을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개발기업 메이크봇과 함께 개발한 비대면 원격 주문 시스템이다. 사업장 특성에 맞게 확장 적용할 수 있는 선택형 모바일 서비스다.
단체급식 이용시 카카오톡 ‘친구 추가’만으로도 도시락, 샐러드, 음료 등 포장 메뉴를 간편하게 사전 주문·결제할 수 있다. 메뉴를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주문 전 메뉴와 영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선호도를 체크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메뉴 선택권을 제공한다. 체크한 선호도는 AI 분석을 거쳐 이를 메뉴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내 카페의 경우 비대면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원격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갓 나온 빵 제품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총 6개 구내식당과 카페에 풀무원FNC 오다(oda) 서비스를 운영한다. 앞서 시범 운영한 네오위즈 사업장의 경우 지난달 서비스 이용률이 전달(10월) 대비 66% 증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우봉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푸드서비스 밸류 체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챗봇 서비스를 급식사업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고객 구독 및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편의성은 물론 급식 및 푸드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