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능형 IT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전문기업 브레인즈컴퍼니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9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2조2319억원이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 6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15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9일과 10일 양일 간 1억7855만829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2319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3일과 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507개 기관이 참여해 14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기관의 76.2%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 및 청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시장에서의 우월적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선점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투자자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21개 모듈로 구성돼 확장성이 뛰어난 ‘Zenius(지니어스) EM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구매 및 설치 과정 없이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플랫폼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2022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48억원, 영업이익은 38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브레인즈컴퍼니는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는 강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약 4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