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소형 전기 SUV 'K-ZE' 양산모델 상하이모터쇼서 공개

  • 등록 2019-04-10 오후 2:32:54

    수정 2019-04-10 오후 2:32:54

K-ZE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르노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K-ZE’의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K-ZE’는 르노의 SUV에서 영감을 받은 도심형 소형 자동차로 2018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외관은 도심형 SUV에 맞춰 소형화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분리된 모습에 역동성이 추가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지닌다.

K-ZE의 아직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EDC 방식에서 최대 250km를 주행할 수 있을 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EV와 동일하게 가정용 240V 플러그와 공용 급속 충전기와 호환되는 이중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차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주차 센서, 후진 카메라,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및 내비게이션이 전 모델에 적용된다.

중국 둥펑자동차그룹과 닛산의 합작법인인 이-지티(e-GT) 뉴 에너지 오토모티브가 중국 내에서 K-ZE 생산을 맡게 된다. 신차는 출시 이후 혼다 ‘E 프로토타입’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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