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업무혁신으로 재도약…1년 동안 100억 투자

ISP 토대로 업무·IT아키텍처 재설계 후 시스템 구축 예정
  • 등록 2018-03-06 오후 4:34:19

    수정 2018-03-06 오후 4:34:1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레드캡투어(038390)가 최근 대규모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rocess Innovation·PI)을 진행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을 시작했다.

레드캡투어는 정보화 전략계획(Information Strategy Planning·ISP)을 바탕으로 업무 절차와 IT 아키텍처를 다시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레드캡투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PI를 통해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기업은 성장기 또는 성숙기의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라며 “프로세스 혁신 성공 여부가 기업 수익률을 좌우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레드캡투어는 여행과 렌터카사업을 하는 중견기업”이라며 “올해 매출액 2669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여행과 렌터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ISP를 통해 내·외부 현황 및 전사 전략과 연계해 단계별 발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고객 체감가치 제고와 내부업무 효율화를 위한 PI를 진행해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선두인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은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법인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개인(B2C) 대상 렌터카 사업 또한 모바일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ISP수립, PI수행, PI실행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프로젝트는 1년 이상 최대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레드캡투어는 별도 TF팀을 구성했다. LG CNS를 PI 수행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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