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이 국내 대학원 중 처음으로 자원봉사전공을 신설했다.
공공정책대학원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행정경영융합, 보육행정, 복지행정, 자원봉사, 지속가능경영정책 전공을 설치하고 세분화된 기능에 따라 교과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공공 및 민간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전공과 지속가능경영정책 전공은 이번에 신설된 전공이다. 자원봉사 전공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전공이며, 단순한 자원봉사의 개념을 넘어 봉사의 철학과 윤리, 프로그램 개발 및 관리를 통해 비영리센터에서 자원봉사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무역량을 함양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상호 교류와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이 위치한 글로벌경상관 전경.(사진=수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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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속가능경영정책 전공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롭게 신설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화평법, 화관법에 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위해관리자격증’을 국가자격증으로 제안했다. 특히 화평법은 유해성평가 및 정보 확인 등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지속가능경영정책 전공을 통해 화학물질 서비스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하는 (사)에코맘코리아와 상호 교류 및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수원대 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은 오는 24일(금)까지 2018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원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