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경환 사퇴 다행…조대엽·강경화도 사퇴해야”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 16일 구두 논평
"도덕성과 능력 겸비한 좋은 후보로 내각 구성 충언"
  • 등록 2017-06-16 오후 9:26:20

    수정 2017-06-16 오후 9:26:20

‘몰래 혼인신고’ 등 각종 의혹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안경화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에 대해 논란이 있는 다른 고위 공직 후보자도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첫 고위 공직 후보자 낙마를 계기로 청문 정국에서 여당과 청와대를 강하게 압박한 것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조대엽, 강경화 후보자를 포함한 흠결 많은 후보자들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한 지름길임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진사퇴의사를 밝히는 것이 순리였지만 오늘을 넘기기 전에 사퇴를 결정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부담을 덜고 본인의 마지막 명예를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속히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좋은 후보자들로 내각을 구성해 문재인 정권이 순항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선의 길임을 진심으로 충언한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이날 ‘몰래 혼인신고’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뒤 비판 여론이 거세 지자 “저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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