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6개 건설사에 1000억 규모 손해배상 소송 제기

  • 등록 2015-11-06 오후 8:14:04

    수정 2015-11-06 오후 8:14:04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등 16개사를 상대로 각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GS건설(006360) 등 해당 기업들이 6일 공시했다.

피고에는 금호산업(002990)·태영건설(009410)·신한·대림산업(000210)·대보건설·두산중공업(034020)·삼보종합건설·삼성물산(028260)·SK건설·포스코엔지니어링·한양·한화건설·현대중공업(009540) 등도 포함됐다.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은 ‘주배관 1·2차 건설’ 공사 입찰 담합에 대한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각각 1000억원과 사건 소장 부본 송달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의 비율에 의한 금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등은 “소송 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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