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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17일(한국시간) “아마존의 새로운 태블릿 PC ‘파이어’의 렌더링 이미지가 ‘에반 브라스(@evleaks)’에 의해 유출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공개된 아마존 태블릿 PC의 최신 운영체제(OS) ‘파이어 OS’의 런처 레이아웃이 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순정 버전과 거의 같다는 것에 주목했다.
하단에 있는 내비게이션 바의 홈 버튼·뒤로 가기 버튼·최근 실행 앱 버튼도 롤리팝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매체는 “아마존의 새로운 10인치 태블릿 PC ‘파이어’가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대적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프라임 비디오·킨들 이북·프라임 뮤직’ 등 아마존 콘텐츠를 활용하기에는 최적화된 기기다”라고 소개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대해 아마존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가격·스펙·출시일자 모두 미정이다.
한편 여러 외신들이 최근에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아마존이 곧 50달러(5만8000원)짜리 태블릿 PC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에반 브라스는 “이 제품은 50달러짜리 모델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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