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세척’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중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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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세척’ 사업은 자전거의 고장이나 오염으로 인해 수리 및 세척 장소를 찾기 어려운 구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자전거 수리 및 세척을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구민의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 장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와 주민센터를 비롯한 중랑구 곳곳에서 시행했고 11월에는 신내 데시앙포레, 중랑구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장 등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세척’사업에서는 일반 수리가 가능한 타이어 펑크 및 공기주입,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뿐만 아니라 고온고압 스팀 세척까지 제공한다. 공임비는 무료이지만 부품 교체 시에는 자비 부담이 필요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전거 수리 및 세척을 희망하는 구민은 해당 시간에 맞춰 행사 장소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면 현장 접수를 통해 자전거 수리 및 세척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소식지 및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이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며 “구민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랑구 내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