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오는 7월 1일부로 현재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미셸 맥케이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맥케이 신임 CEO는 7월 1일부로 이사회 이사로 선출됐다. 브렛 화이트는 이사회 회장직을 유지한다. 현재 사장인 앤드류 맥도날드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 라인과 지역을 총괄하는 글로벌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이사회에서 임명됐다.
| 미셸 맥케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신임 CEO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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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케이는 앞서 부동산투자신탁(REIT) 회사인 이스타(세이프홀드와 합병)에서 투자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자본 시장 총괄을 역임했다. 또한 UBS(구 파인 웨버), JP모건체이스, 하트포드 보험 회사의 투자 부문인 힘코(HIMCO)에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자본 배분 및 금융 기관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지난 2018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2020년 COO로 임명됐으며 작년 1월 1일 사장 겸 COO로 승진했다. 그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글로벌 임차 서비스, C&W 서비스 등 회사의 여러 서비스 지역을 직접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또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다음달 30일부로 CEO 겸 이사회 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존 포레스터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포레스터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략 고문으로 재직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독특한 기업 문화와 직원 전문성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장기적 가치, 수익성 및 성장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앤드류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전 세계 팀과 협력할 것”이라며 “고객, 주주,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시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