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조 육박 ...‘중국 시장 견인’

3분기 매출 3421억원..3개 분기 누적 9803억
영업익 작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68억
  • 등록 2022-11-01 오후 3:49:42

    수정 2022-11-01 오후 3:49:42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올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예고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2.9%, 26.9%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사상 최초다. 이 덕분에 올해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은 9803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액 실적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의 3개 분기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03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한미약품의 제품들은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5859억원의 처방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 지속되면 올해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액 930억원과 영업이익 242억원을 내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작년 동기 각각 23.4%, 25.5% 늘어난 숫자다. 북경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를 비롯, 이탄징(기침가래약)과 리똥(변비약) 등 제품들이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힘입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경영슬로건인 ‘지속가능 혁신경영’의 비전을 우수한 실적을 통해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나아가야 할 경영 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 토종 제약기업으로서 제약강국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