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3분기 본딩와이어·솔더볼 실적 견조”

  • 등록 2022-10-13 오후 5:38:34

    수정 2022-10-13 오후 5:38:3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엠케이전자(033160)는 올 3분기 본딩와이어와 솔더볼 납품 확대로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반도체 시장이 다운턴에 접어들었지만 엠케이전자는 그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며 “전체 판매량은 줄었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기업 매출 중 80% 이상이 수출로 환율 상승의 영향이 매출액의 보완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본딩와이어와 솔더볼 공급이 최근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반도체 주요 매출을 차지한 피씨(PC), 모바일 수요가 줄어든 반면, 오토모티브 반도체 납품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원자재 가격의 견조한 상승도 매출 증대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강달러 현상도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7년 리먼 사태 이후 환율이 급증하는 구간에서 매출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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