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1%대 하락해 ‘890선’…위메이드 28% 폭락

개인 홀로 순매수…외인·기관 동반 매도
시총상위주 대체로 하락…카카오게임즈 5%대↓
디지털컨텐츠 9%대 급락…게임주 전반 위축
  • 등록 2022-02-10 오후 3:37:46

    수정 2022-02-10 오후 3:37:4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닥이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게임과 2차전지 관련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위메이드(112040)는 ‘실적 쇼크’ 영향에 28%대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14.85포인트(1.63%) 내린 895.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914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이어가다 낙폭을 확대하며 893선까지 내려왔다. 2거래일 만에 하락전환한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게임, 2차전지 관련주 하락에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위믹스 유동화를 제외하면 핵심 게입사업은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게임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이 2868억원, 기관이 192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4720억원을 사들였다. 수급별로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보였다. 디지털컨텐츠가 9%대 내렸고 IT S/W가 5%대,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가 2%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제약, 제조, 기계장비, 금융, 화학이 1%대, 섬유의류, 인터넷,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IT H/W, 건설, 운송, 금속, 유통, 반도체가 1% 미만 하락했다. 음식료·담배가 1%대 올랐고 정보기기가 1% 미만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는 28%대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655.9% 늘어난 352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25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암호화폐 위믹스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어닝 쇼크란 평가가 나온다. 이에 위메이드는 전일 장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하한가에 거래됐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은 4%대,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씨젠(096530)은 2%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올랐고 HLB(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4418만5000주, 거래대금은 7조5648만원이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75개 종목이 하락했다. 11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