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인트로메딕(150840)은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엑사로보틱스에 자율형 살균 로봇 테스트용 살균제를 공급하고 현재 적합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자율형 로봇의 국내 판매와 공간 케어 제품의 유통 및 AI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살균 로봇 개발을 진행중이다.
살균제 부문을 담당하는 인트로메딕은 지난해 2월 스웨덴 ‘라이프클린 인터내셔널 AB’의 살균제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해당 살균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산화염소(ClO2)를 주 원료로 사용한다. 무방부제, 무독성,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춰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2분 이내에 99.9% 사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종 적합성 테스트가 종료되면 양사는 살균 로봇용 살균제 납품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도 4월 엑사로보틱스가 개최하는 ‘2021 코리아 로봇쇼’에 참가해 살균제 및 방역게이트를 시현할 계획이다.
권혁찬 인트로메딕 대표이사는 “엑사로보틱스와 살균제 적합성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전국의 모든 AI 자율주행 살균 로봇용 살균제 유통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서 엑사로보틱스와 협력을 강화, AI 자율주행 살균 로봇과 살균제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