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차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제2차 노선버스 파업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그 어떤 경우라도 버스가 멈추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13개 시·도 가운데 대구는 전날, 인천은 이날 오전 각각 노사 간 협상이 타결됐다. 이들 결과를 두고 김 차관은 “지자체의 중재 노력과 노사 간 책임감 있는 협상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파업 타격이 큰 수도권 등 전국 지자체에서의 비상수송대책 준비상황도 점검됐다.
김 차관은 “파업이 예상되는 노선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투입버스 대수와 운행횟수, 홍보 등의 계획을 수립해야 대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에 대체 교통수단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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