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장기적인 불황과 더불어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2016년 연말. 최근 베이비붐 세대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창업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주 업무로 하는 1인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제공, 기업운영을 위한 세무 및 마케팅 교육, 특허 및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등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적인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정착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3년에 개소한 오퍼스이앤씨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는 2016년까지 70개 기업이 센터를 거쳐 갔으며 현재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문성을 갖춘 센터 운영 인력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 활동 속에서 사업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입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오퍼스이앤씨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의 한 담당자는 “입주비의 50%까지 지원되는 센터의 입주비 지원프로그램은 저렴한 창업 공간 확보를 통해 창업 초기의 비용부담을 덜 수 있었으며, 창업 초기에 작성했던 추상적인 사업계획서를 대기업의 마케팅팀장을 역임한 센터장 및 운영인력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나중에는 운영인력과의 사업계획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 및 체계적인 창업 지원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승현 센터장은 “조기 은퇴자 및 인생 2모작을 준비하는 창업자들 중 제대로 된 창업 준비를 갖춘 사람들이 드문데, 이러한 창업자에게 가장 적합한 창업 지원 방법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라며, “특히 센터에서 제공하는 저렴한 창업 공간을 비롯하여 교육 및 멘토링 등 각종 창업지원프로그램은 초기 창업자들에게는 금전적인 이득과 더불어 강력한 지원군을 얻는 결과이므로 이들을 통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