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실적·지표 개선에 반등..다우 0.3%↑

  • 등록 2010-10-28 오후 10:33:55

    수정 2010-10-28 오후 10:33:55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실적호재와 주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6.56포인트(0.33%) 상승한 1만1162.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포인트(0.39%) 오른 2513.0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83포인트(0.41%) 상승한 1187.2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엑슨 모빌, 카지노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화학업체인 다우 케미칼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개선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43만4000건을 기록하며, 최근 3개월래 최저 규모로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9개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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