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 시행 'The경기패스' 31개 시·군과 안정화 논의

20일 도청서 시·군 팀장급 회의
"세부계획 설계 총력…도민에 더 큰 혜택 선사"
  • 등록 2024-03-20 오후 4:35:00

    수정 2024-03-20 오후 4:35:0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민들의 광역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The 경기패스’ 시행이 속도를 낸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The 경기패스’ 관련 31개 시·군 팀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he 경기패스’ BI.(그래픽=경기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이 주재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 등을 안내하고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31개 시·군이 ‘The 경기패스’ 사업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도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The 경기패스’ 사업 세부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경기도가 발표한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하며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일부(20·30대는 30%, 40대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전용 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GTX·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어서 2024년 3월 30일 개통 예정인 GTX, 광역버스, 신분당선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초·중·고교생(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도 경기·서울버스, 지하철, 공유자전거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며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세부 설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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