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하나와 무관… 무고한 피해 크다"

황하나 씨, 마약 투여 혐의 의혹… 내일 구속영장 심사
남양유업 “황 씨 및 마약 사건과 무관하다” 강조
임직원, 대리점주, 주주 피해 커
  • 등록 2021-01-06 오후 3:09:42

    수정 2021-01-06 오후 3:38:57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남양유업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황하나 씨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외려 회사와 관계가 없는 황 씨 보도에 남양유업이 언급되면서 임직원은 물론 가맹점주, 주주들의 피해가 크다고 호소했다.

황하나 씨(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은 “최근 황하나 씨 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황 씨와 남양유업과는 일절 무관하다”라고 6일 밝혔다. 이어 “최근 보도되고 있는 황 씨 관련 사건 역시 저희 남양유업과는 추호도 관계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황 씨는 전 연인인 박유천과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여섯 차례 가량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명령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 황 씨는 지인 명품 절도 의혹이 불거졌고 최근에도 마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남양유업 창업주는 고 홍두영 명예회장으로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황 씨는 고인의 막내딸인 홍 모 씨의 딸이다. 다만 남양유업은 현재로선 황 씨와 회사 간 관계는 일절 없으며 황 씨 보도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황 씨 관련 기사에 지속적으로 ‘남양유업’이 언급되는 가운데 당사가 받는 피해가 매우 막심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계신 남양유업 대리점분들과 주주들 등 무고한 피해를 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널리 양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황 씨 관련 사건들의 각종 의문과 사실관계 등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한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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