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美 테라이뮨과 손잡고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착수

기존 면역항암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부작용 최소화 기대
  • 등록 2020-08-03 오후 3:34:23

    수정 2020-08-03 오후 3:34:23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용찬 테라이뮨 대표이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미국 바이오벤처 테라이뮨과 지난 31일 줄기세포와 CAR-Treg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줄기세포와 테라이뮨의 CAR-Treg을 병합투여하는 치료법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는 2세대 CAR-Treg 치료제의 공동개발에도 착수한다.

SCM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농도구배원심분리법 대비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보다 우수한 효능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이다. 균질한 단일 클론성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환자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라이뮨이 개발 중인 CAR-Treg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CAR-T와 유사한 개념의 치료제다. 기존에 면역항암제에서 주로 사용되던 세포독성 T세포 대신 조절 T세포를 사용해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세포독성 T세포의 경우 그동안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을 보여 체내에 스스로 해를 끼치는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 등 부작용이 발현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됐다. 반면 조절 T세포를 사용하는 경우 이런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게 테라이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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