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동반 하락했다”며 “추후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서비스업, 기계는 1% 넘게 올랐고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금융업, 전기전자,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등은 모두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가 이날 0.75%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1.30%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LG생활건강(051900)도 모두 2%대 하락했다. 반면 NAVER(035420)는 1% 넘게 올랐으며, 셀트리온(068270)과 현대차(005380)도 1% 미만에서 올랐다. 이날 카카오(035720)는 5.64%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7004만주, 거래대금은 11조 435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6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