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텍셀네트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2% 오른 2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고공행진을 통해 주가는 한 달 전과 비교해 128.91% 오르며 2배 이상 상승했다. 증시 변동성이 컸던 지난주 초에는 소폭 하락했지만 후반부터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149억6700만원을 순매수했다.
텍셀네트컴은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NI(Network Integration)라 불리는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 연매출 900억원대의 안정적 이익을 거두고 있지만 매출 기여도는 크지 않다. 오히려 자체사업보다 자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조선 자동화설비업체인 한중선박기계의 지분도 100%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선박건조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년 실적은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달 싱가포르에 주롱 조선소로부터 1억달러(한화 약 1082억원) 규모에 골리앗 크레인 2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또 추가로 3000만달러(한화 약 325억원) 규모의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으로 올해 영업이익 110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한편 텍셀네트컴은 바이오 신약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1월 에스엠티바이오(SMT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21.43% 취득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기업으로 개발 중인 담도암 NK세포치료제인 ‘SMT-NK주’가 희귀의약품지정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