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카지노, 10월 매출 1100만달러 웃돌아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매출 증가
4분기 성수기에 따른 실적 기대감 높아
  • 등록 2017-11-01 오후 2:25:56

    수정 2017-11-01 오후 2:25: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 10월 매출이 1100만달러(한화 약 123억원)를 넘어섰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카지노 월 결제액이 지난 3월 이후 다시 11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결제액 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4개월 연속으로 더블유카지노 결제액이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용자에 대한 복귀 마케팅 효과로 페이스북을 통한 웹 결제가 지난 6월 대비 16.2% 늘었다”며 “모바일 부문 결제도 같은 기간 ‘IOS’가 23.1%, ‘안드로이드’가 19.6%, ‘아마존’이 1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비수기였던 지난 2분기에는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를 인수하는 데 집중하며 잠시 주춤했던 더블유카지노 결제액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정상적인 분기별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관계자는 “빅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개인 서비스를 통해 결제자 모수(Paying Users)와 평균 결제액(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s)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기간 만 5년이 넘은 소셜카지노에 대한 더블유게임즈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유카지노를 통해 지난달 27부터 닷새 동안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하루 최고 매출 54만4000 달러, 일 평균 43만3000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북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라며 “올 4분기에 최고 분기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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