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獨 와이어카드와 모바일결제 제휴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034730)는 1일 글로벌 금융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와이어카드와 유럽 근접통신(NFC) 모바일 결제 시장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와이어카드는 세계 70여개국 1만3000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온라인 결제, 신용카드 발급, 리스크 매니지먼트 및 부패방지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양사는 올해 중 NFC 기반 모바일 결제를 위한 TSM(Trusted Service Manager)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금융기관, 이동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유럽 내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SM은 은행, 대형소매점, 교통사업자 등 서비스 제공자와 이동통신사업자 사이를 연결해 가입자 개인정보를 스마트폰 유심에 에 발급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와이어카드의 제품 및 서비스는 SK C&C의 모바일 솔루션인 코어파이어와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와이어카드는 향후 SK C&C의 TSM 솔루션인 ‘코어TSM’을 기반으로 자체 TSM을 출시해 비자, 마스터카드 선불계정 상품은 물론 바우처링, 로열티 프로그램과 같은 NFC 모바일 결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와이어카드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현지기업들을 대상으로 NFC 모바일 결제 솔루션 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신용카드사와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유럽 대형 이통사들의 핵심 파트너인 와이어카드와의 협력으로 유럽시장에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확산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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