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독립서점·출판사 뭉친다…서촌공간 서로서 북페어

22~28일 '옵/신 스페이스: 북페어'
워크룸프레스·이안북스·미디어버스 참여
문예위 민간소공연장 지원사업 일환
  • 등록 2022-06-16 오후 5:16:35

    수정 2022-06-16 오후 5:18:5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옵/신 스페이스: 북페어’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민간소공연장지원사업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촌공간 서로가 후원한다.

이번 북페어에는 서울 종로구에 자리하고 있는 독립서점과 독립출판사들이 함께 한다. 워크룸프레스를 비롯해 더레퍼런스·이안북스, 미디어버스가 참여한다.

행사는 옵/신에서 주최·주관한다. ‘옵/신(Ob/Scene)’은 ‘장(scene)으로부터 벗어나다(ob)’의 의미로, 옵/신 스페이스는 미래의 예술 생태계를 고민한다. 잠재성 있는 젊은 작가를 주목하고, 세계적 예술가의 사유와 방법론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사유를 확장하는 비평의 목소리를 발굴하고 있다.

옵/신 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민간소극장지원사업으로 소극장 로비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기다리면서 책을 읽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서촌에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공간을 북페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일주일 간 열리는 이번 북페어에서는 각 서점·출판사가 선별한 책들과 옵/신 매거진, ‘백남준의 귀환’을 비롯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절판 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일부 도서는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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