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은 엔피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준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삼성스팩2호 스팩 합병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엔피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2019년 12월 위지윅 자회사로 편입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같은 국가적 행사와 삼성갤럭시, 현대·기아차 신차발표회, 2018롤 월드챔피언쉽(LOL)과 지난해 WCG 등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위지윅은 이번 스팩 합병이 경영투명성 확보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한 효율적 경영 실현, 대외인지도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자금은 사업영역 확장과 연구개발 비용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지윅 관계자는 “엔피가 상장되면 홍보 효과 및 기업평가를 통한 국내외 업체들과의 제휴가 원활해질 뿐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이 확대되며 성장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위지윅 밸류체인 내 관계사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엔피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