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에서 학생들은 모처럼 교실을 벗어나 푸르른 숲으로 나간다. 전영우 국민대 명예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숲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학생들은 무려 4시간을 달려간 끝에 장엄한 숲을 만나 수업을 들었다.
전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일본, 스웨덴, 핀란드와 함께 세계 4대 산림 강국이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헐벗은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숲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됐었다는 것.
이어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한국은 독일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숲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상진은 “아무것도 없던 곳을 울창한 숲으로 만든 사람의 힘, 자연의 힘 모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UN 마저 치유 불가능하다고 했던 대한민국의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변화시킨 과정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전 교수는 “자작나무를 숭배하는 북방민족과 신라인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