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피라맥스’, 코트디부아르서 ‘1차 치료제’ 등재

국산신약 16호 피라맥스, 아프리카서 1차 치료재 이름 올려
  • 등록 2018-12-17 오후 3:48:33

    수정 2018-12-17 오후 3:48:33

신풍제약 피라맥스(사진=신풍제약)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신풍제약(019170)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지난달 27일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의 1차 치료제로 등재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라맥스는 신풍제약이 개발한 국산 16호 신약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아르테미시닌’ 성분의 복합제제다.

코트디부아르는 인구 약 2430만명으로 국민 전체가 말라리아 전염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연간 평균 340만명의 환자가 말라리아 진단을 받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신약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이번 치료지침 등재를 계기로 당사가 공공조달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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