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4]'IFA 최초' 독립전시장 꾸민 삼성, "유럽시장 공략 첨병"

  • 등록 2014-09-04 오후 6:09:20

    수정 2014-09-04 오후 6:09:2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IFA에서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IFA가 열린 이래 독립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 곳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관 베를린 시티큐브를 공개했다.

올해 처음 개장하는 베를린 시티큐브는 IFA가 열리는 베를린 메쎄의 남문 근처에 건설된 3층 규모의 컨벤션 센터로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IFA를 주최하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초대형 전시 공간으로 투자 금액은 8300만 유로(한화 약 11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약 2640평) 규모 전시관에서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부근 대표의 IFA 기조 연설도 이 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벤더블 TV와 커브드 UHD TV가 방문객을 맞는다.

다른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언팩에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 패블릿의 원조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웨어러블 기기 기어S, 기어 VR 등 스마트 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시장 중앙에는 스마트홈을 주제로 프리미엄 가전들이 자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디지털의 연결을 보여준다. 실제 가정에서의 활용되는 모습을 시연할 예정이다.

한쪽에는 실제 거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브드 TV와 벤더블 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관 ‘베를린 시티큐브’를 공개했다. 사진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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