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레인 차이나마켓리서치(CMR) 창립자 겸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 오해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소비 패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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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 사람들이 저축을 많이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강조하며 월 500달러를 벌면서 1000달러 짜리 아이패드를 구입한 한 여성의 예를 들었다. 20대의 이 여자상인은 6개월 동안 점심을 먹지 않고 돈을 모아 아이패드를 샀다. 또 1000달러 짜리 알마니 자켓을 위해 6개월 간의 점심을 또 한 번 희생했다.
그만큼 현재 중국인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년 20%대의 임금 상승률 속에 매우 높은 자기애와 소비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은 중국 젊은층의 이같은 높은 소비력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회사들의 성장세가 정체됐다는 인식 역시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들은 현재 높은 임금 상승률을 감수하면서도 값싼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국의 대기업들은 장기적인 계획보다 당장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대형 회사들을 인수해 자국 내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3가지 오해를 없앤 뒤 다시 중국을 바라보면 새로운 시각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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