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전 직원에 21억원 규모 주식 무상증여

송성근 대표, 개인 보유주식 5.6% 출연
근속연수·소득 따라 인당 최대 5000만원 부여
  • 등록 2022-01-19 오후 4:39:51

    수정 2022-01-19 오후 4:39:51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사진=아이엘사이언스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최대주주인 송성근 대표가 보유한 주식 34만주를 전 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무상 증여는 총 21억원 규모로, 송 대표 개인 보유주식의 5.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아이엘사이언스의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오는 9월까지 새롭게 입사하는 예비 구성원도 주식 증여대상에 포함되며, 근속연수와 소득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이 부여될 예정이다. 다만 무상증여인 만큼 의무보유 기간 4년이 적용된다.

올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소재의 전장 부품화 △전기차 충전 스마트 가로등 △미래차 자율주행 혁신기술 △폴리니크 인공지능(AI) 두피케어 플랫폼 분야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본격적인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기적 보상과 인재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번 주식 무상 증여를 통해 회사의 핵심자산이자 미래성장 동력인 직원들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파격적인 성과보상과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해 인재들이 입사를 꿈꾸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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