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큐렉소(060280)는 인도 메릴헬스케어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3대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3대 공급에 이어 총 6대다.
| 큐비스 조인트를 활용한 양쪽 TKA 수술 라이브 시저리 워크숍 포스터.(사진=큐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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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일 평균 확진자가 최대 30~40만명을 넘어서며 인도 전역이 셧다운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으나, 하반기 들어 일 평균 확진자가 3~4만명대로 감소하는 등 경제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메릴헬스케어도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영업활동을 재개하며 큐비스 조인트 3대를 지난해에 이어 추가적으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큐비스 조인트 3대는 뭄바이, 델리 등 종합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1일 인도 사이슈리 병원에서는 ‘큐비스 조인트를 활용한 양쪽 TKA 수술(Bilateral) 라이브 서저리 워크숍(Live Surgery Workshop)’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큐비스 조인트의 특장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니라즈 아드카 박사는 2000건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과 55건 이상의 큐비스 조인트를 활용한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올해 초 큐비스 조인트가 설치된 인도 사크라병원에서 1~2월에 100례의 인공관절 로봇수술이 진행됐으며 최근 수술 건 수 회복에 따라 200례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면서 “큐렉소는 이번 인도로의 추가 공급을 발판 삼아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