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도 비대면으로

  • 등록 2020-09-02 오후 3:29:29

    수정 2020-09-02 오후 3:29:2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현장 중심의 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체험’, ‘소규모 탐방’, ‘교육’ 총 3가지 주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MCN)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 짜기’를 체험하기 위해 서천을 처음 탐방한다.

한산모시 무형문화재 방연옥 선생님과의 만남, 모시 짜기 체험 등을 재미있게 촬영한 영상은 오는 4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

한산모시는 2017년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에 활용되며 뉴욕 패션위크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창덕궁·동의보감, 안성 남사당패, 마곡사·공주박물관 등을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다.

‘소그룹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강화 고인돌 △수원 화성 △광화문 및 훈민정음 △영주 소수서원 등의 탐방 영상을 공개한다.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3~4회 진행할 예정이다.

해문홍 관계자는 “올해 문화유산 탐방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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