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Q 연결기준 매출 2746억 달성

R&D 투자 전년比 26.5% 늘어난 593억…매출의 22%
북경한미, 전년比 4.6% 성장한 703억 매출
  • 등록 2019-04-30 오후 3:02:27

    수정 2019-04-30 오후 3:02:2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746억 원, 영업이익은 260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잠정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0.9%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R&D)비는 전년동기 대비 26.5% 늘어난 593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매출의 21.6%에 해당한다.

R&D투자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순이익은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55.7% 늘어난 175억 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비용 증가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매출 등 모든 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매출상승은 순환기질환 치료제 등 주력제품들의 지속적인 호조가 이끌었다.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1분기 179억 원을,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은 24% 늘어난 157억 원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은 14.6% 늘어난 70억 원, 고혈압 3제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는 133.3% 성장한 39억 원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선전도 이어졌다. 북경한미약품은 전년동기 대비 4.6% 성장한 703억 원의 매출과 192억 원의 영업이익, 176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원료의약품 전문사인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면서 R&D 투자가 증가했지만, 국내 주력 제품 성장에 따른 ‘매출과 투자의 선순환’이 가동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한미약품이 제약강국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내실경영을 통한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윤석열 대통령 체포
  • “밀고, 세우고, 전진”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