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과 경기 광명을 오가는 6780번, 6790번 광역버스 운행이 다음 달 8일부터 중단된다.
인천시는 이삼화관광이 지난 13일 신청한 6780번(부평역~광명역),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버스 노선 폐업을 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2개 노선은 다음 달 8일부터 폐선된다. 이삼화관광은 올 3월부터 2개 노선에서 각각 버스 2대씩을 운행했지만 운송 적자가 심해지자 폐선을 결정했다.
광역버스는 1대당 하루 이용객이 최소 200명이 돼야 운행이 가능한데 6780번, 6790번 버스는 각각 하루 이용객이 50여명에 그쳐 적자가 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운송 적자로 부득이하게 2개 노선 폐선 신청을 수용했다. 경기도와 협의한 사항”이라며 “인천에서 광명을 오가는 시민들은 전철이나 환승 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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