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청호그룹은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가 ‘제3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 수상 기념집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를 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무명기(1980/2인 시집)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2007) △시조새 다시 날다(2017) 이후 7년 만이다.
|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조 대표가 쓴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 시집.(사진=청호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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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조 대표가 월간 문학세계에서 5년간 기획연재 중인 ‘다시 날아오를 시조새를 기다리며’의 작품들로 엮어냈다. 대표작 ‘닿지 못하는 섬’(제3회 문학세계작가상 대상 수상작) 외 152편의 작품이 5부로 나눠 실렸으며 표지와 제목에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인 남령 최병익 서예가가 참여했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조 대표는 37년 차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중견 시인이다.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문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후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6회 선정됐으며 △제8회 세계문학상 본상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제16회 문학세계문학상 대상 △제3회 문학세계작가상 대상 △제3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시인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품격 있는 시어가 담겨 치열한 사회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조새 창공을 그리다는 오는 5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