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셀키와 바이오마커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 등록 2021-07-26 오후 4:56:16

    수정 2021-07-26 오후 4:56:16

이남용 셀키 대표(왼쪽)와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클라우드 멀티오믹스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 파이프라인 사업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가존클라우드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셀키(Cellkey)와 클라우드 기반의 단백질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질병 조기진단과 맞춤치료 및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당단백질, 단백질 분석, 유전체 및 대사체와 연계한 네트워크 분석 가속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5월 창업한 셀키는 당과 단백질을 일원화해 분석하는 당단백질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다. 유전체와 대사체를 연계한 멀티오믹스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키는 `SpAC9`이라는 자체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단백질과 당단백질 분석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넷타겟 등 파트너와 함께 단백질과 유전자 연계 분석을 통한 암관련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셀키가 보유한 멀티오믹스 분석 역량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역량을 결합해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르게 멀티오믹스 분석 결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국내 제약, 바이오, 의료 시장 외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셀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라이프사이언스 고객을 위한 핵심 인더스트리 플랫폼과 디지털 서비스 오퍼링을 확보하고, 국내 및 글로벌 바이오 분야의 신규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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