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취업 행사를 계속 취소해 왔지만, 구직자들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비대면 온라인 중심의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온오프믹스 일자리박람회’는 온라인 중심으로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채용관, 부대행사관, 청년직무박람회까지 기존의 현장박람회만큼 풍성하게 운영한다.
면접은 13~ 17일까지 기업별 화상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대면 면접을 희망하는 경우 1일 1개 기업별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지원 부대행사도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은 관내 사진관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쿠폰을 발급해 지원하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면접 체험, 이력서 클리닉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취업행사에도 장기적 대응이 필요해 일자리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며“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일자리 박람회 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형식을 통해 수시로 운영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