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 0.11% 오른 2289.2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80선에서 하락 개장했으나 오전 10시반경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2300선 코앞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오후 2시가 지나면서 다시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물론, 중국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지수, H지수 등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희비가 갈리는 가운데 남북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줄었다. 일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씩 하락하고 있도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도 1%대 하락세다. LG생활건강(051900)도 1%대, LG전자(066570)는 2%대 약세다. 그나마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대차(005380)가 3%대 오르고 현대모비스(012330)도 2%대 반등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4%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오르고 삼성물산(0282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등도 강세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건설(00072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현대제철(004020), 쌍용양회(003410)도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남북경협주와 관련해 대북 조림사업과 연계된 이건산업(008250), 선창산업(002820), 한솔홈데코(025750) 등은 20~30% 가량 급등하고 있다. 대원전선(006340), 선도전기(007610) 등 대북 송전주도 각각 14%대, 8%대 상승중이다. 일본의 지진, 태풍 등에 여행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진에어(272450), 제주항공(089590) 등의 항공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