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롯데 비자금 의혹’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소환

참고인 신분 조사…前 대홍기획 대표
  • 등록 2016-08-01 오후 4:33:20

    수정 2016-08-01 오후 4:33:2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장선욱(58) 롯데면세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업체인 대홍기획은 롯데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지난달 31일 장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장 대표를 상대로 대홍기획 뿐 아니라 롯데그룹 전체와 관련된 자금 문제를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2014~2015년 대홍기획 대표를 지냈고 이후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검찰은 10억대 비자금 조성 및 광고업체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최종원 전 대홍기획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최 전 대표는 2010~2014년 대홍기획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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