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지역에서는 연말까지 경기도가 조성키로 한 210억원의 ‘투자조합펀드’를 통해 지역내 기업들에게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조속한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함께 각기 다른 업종들이 능력을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본격화 하기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는 24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넥스트 GSBC’를 선포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도내 기업과 개인을 집중 육성하는 넥스트 GSBC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했다”며“넥스트 GSBC는 벤처와 기술, 창업, 수출, 인재육성 등 22개 단위 사업에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센터는 또 각기 다른 기업들이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제품창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을 향상 시키는 비즈니스 융합성장을 위해 경기도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 넥스트 GSBC의 일환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넥스트 GSBC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도 강화한다.
또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기중기센터는 특히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억 원을 투자, 기술 및 시제품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또 올해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 +4 trade manager’ 프로젝트는 다문화인과 대학생 등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해 미래 무역일꾼으로 키우는 것으로 이 또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밖에도 경기중기센터는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넥스트 GSBC는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인, 소상공인 등이 모두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