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비제이 라케시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75달러에서 56달러로 한꺼번에 25%나 내렸다. 이는 전일 종가인 50.80달러대비 1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실제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되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이미 52주 신고가대비 48%나 낮은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스스로도 반도체칩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공급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인정했다”며 “이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반도체칩에 주로 탑재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라케시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공급이 수요를 계속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에 가서야 어느 정도 업황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